성공적인 면역항암제 및 ADC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활용

㈜지니너스, 삼성서울병원 중개유전체센터 및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박웅양

Overview

이제 의료는 환자별 맞춤 치료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시대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 개발에서 종양의 분자 및 세포의 특성에 기반한 치료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바이오마커(biomarker)란 질병의 특성이나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서, 유전자 돌연변이, 유전자/단백질 발현, 순환 종양 DNA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러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신약개발과 항암제 선정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 실제로 바이오마커를 통합한 신약개발 전략은 치료반응군 확대,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 및 전체생존(OS) 개선과 연관되며, 개발 프로그램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대로 바이오마커 없이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개발은 실패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신약 개발을 위해 바이오마커 측면에서 그 필요성과 동향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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