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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Story]②신약 3상 자금, 정책금융이 메울까…"정부 R&D 연계 필요"

  •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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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자금원 국민성장펀드

중소 바이오 지원 선정 사례 아직

"정부 신약 R&D 지원 기관 역할 중요"

 

국가신약개발사업은 10년간 2조17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한 건에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이 드는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지원한 신약 후보물질이 후속 임상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이 그래서 긴요하다.

 

국내 신약 개발은 임상 후기 단계로 갈수록 속도가 떨어진다. 17일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57개다. 국내 파이프라인 3000개 이상이 임상 1·2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임상이 늦어지면 기술이전 계약에서 받는 돈도 줄어든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이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8건의 총 규모는 약 94억달러(약 12조 7887억원)지만 선급금은 약 2억2500만달러(약 3061억원)로 2.4%에 그쳤다. 후기 임상 데이터가 없는 초기 물질일수록 선급금이 낮아진다. 국내 기업이 후기 임상까지 직접 개발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최근 국민성장펀드에서도 글로벌 임상 3상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단은 정책금융과 연계를 강화해 초기·중기 연구개발(R&D)의 위험을 낮추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단계는 민간과 정책금융이 이어받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에서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