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주요 M&A Deal 분석(3Q23-2Q24)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 김효인 연구원

Overview

미국의 바이오 전문지인 BioCentury는 ‘Pharma deals pivot from high-risk modalities, targets’ 보고서를 통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12개월 간 발표된 바이오텍과 글로벌 빅파마 21개사(시가총액 규모, 매출 및 거래흐름 기준 선정)들의 거래내역 228건을 분석했다.

전체 228건 중 191건은 파트너십(기술거래 47건, 상용화 계약 등 제품 관련 거래 53건, 공동연구 91건) 거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나머지 37건은 M&A 거래(의료기기 관련 거래 1건 포함)로 전년 동기 25건 대비 전체 건수는 약 44% 증가했으나, 전체 M&A 거래 금액 규모는 약 820억 달러 규모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지난 동 기간의 내역에 430억 달러 규모의 화이자(Pfizer)의 씨젠(Seagen, 항암 타깃 ADC개발 선두업체) 인수거래 및 278억 달러 규모의 암젠(Amgen)의 호라이즌(Horizon Therapeutics,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사)의 인수거래가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기 2건의 메가딜(Mega-deal)과 대조적으로 이번 기간 중 가장 큰 거래는 BMS의 카루나(Karuna Therapeutics) 인수거래로 거래가치가 14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편에서는 3Q23-2Q24 기간 중 거래된 주요 M&A 거래 동향 및 모달리티 동향에 대해 알아보며 2024년도 하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흐름에 대해 예측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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