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Immunology M&A (빅파마-바이오텍, 2020-2023)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 김효인 연구원
Overview
면역질환 분야는 전통적으로 휴미라(Humira, Adalimumab, αTNF-α mAb)와 엔브렐(Enbrel, Etanercept, TNF-α inhibitor)로 대표되는 항사이토카인 계열 TNF-α 억제제가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로 활용되어 왔다. 2019년 무렵부터 TNF-α
억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 및 JAK 억제제가 대안으로
제시되었는데, 특히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 αIL-12/αIL-23 mAb)를 필두로 한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는 지난 9월,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지난 3년간의 M&A
주요 거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면역질환 분야 M&A 거래로 총 13건이 꼽혔으며, 각각 2020년 4건, 2021년 4건, 2022년
2건, 2023년 3건으로
집계되었다.
13건의 주요 거래 내역 중 TNF 계열인 TL1A 항체를 대상으로 성사된 거래가 1건이었고,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CCR9,
IL-2, IL-13, IL-15, IL-17)를 대상으로 성사된 거래들이 상당수 존재했으며, 그
밖의 거래 대상 타겟으로는 C5, BTK, ROCK, OX40 등이 있어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 중인 추세가 확인되었다. 또한 이미 시판되고 있거나 면역질환 중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이 보장된 회사를 대상으로 특히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1).
본 편에서는 지난 3년간 면역질환 분야의 주요 M&A 거래 중 거래를 대상으로
어떤 에셋 때문에 M&A가 진행되었는지, 거래 이후
해당 거래 혹은 에셋의 최신 동향은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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