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Project Management_Why & How
신약개발을 하는데 있어 허가를 받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비용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술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술이 왜 필요한지와 신약개발에 있어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Why
– Paul Bridges (Corporate Vice President, World Wide Head of PAREXEL Consulting)
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중요한가?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매우 복잡한 조직을 가지고 있고 엄격한 기준을 따라야 하는 특성이 있다.
신약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는 다양한 단계와 다른 부서들이 일을 함께 하지만,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서와 단계를 뛰어 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스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왜 최근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는가?
최근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계속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를 얻는데 드는 시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회사에서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략을 (임상시험 실시 국가의 전략적 선정(예_임상 신흥국 주목), 다국가 임상진행 등)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카데믹 기관과 파트너쉽을 맺고, 여러 회사가 컨소시움을 가지며, 외부 기관으로 아웃소싱을 하고, 환자 집단과 연계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결론적으로, 신약개발 성공률이 낮아지고,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략이 필요하다.
– Chae J. Lee (Vice-President, Global Strategy & Corporate Development, Dong-A ST)
모든 글로벌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60-70%가 실패한다고 한다. 25%가 시작하기 전에, 25%가 실행을 준비할 때, 50%가 실행할 때 실패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상황에서 살펴 보았을 때 이런 실패의 원인은 1) 대부분의 한국 회사들의 문화가 아직 글로벌 프로젝트를 실행할 준비가 미비 2) PMO (project management office)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음 3) 글로벌 인재나 자원의 한정 4) 언어 장벽 5) 외부 자문가나 전문가와의 협력 경험 부족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약점을 이해하고 좋은 project manager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항목은 1)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함 2) 존경 받는 리더십 3) 내부 변화를 이끌 수 있어야 함 4) 내·외부 및 글로벌적으로 우수한 의사소통 능력 5) 성실한 플래너 6) 여러 업무와 부서의 효과적 통합 7) 갈등을 주최적으로 잘 해결 8) 비용을 포함한 위험 관리 9) 효과적인 과제 수행 10) 우수한 동기 부여자, 리더, 그리고 경청자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상기하여, 국내에서도 우수한 글로벌 Project Manager를 뽑고 관리하는 데 계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How
- Anna Yim (Consultant, PAREXEL Consulting), JingPing Yeo (Sr. Portfolio Director, Portfolio Leadership, PAREXEL)
신약 개발 비용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는데 총 1,1억불(임상 4상 포함), 평균 12.4년이 걸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란 관련 지식, 스킬 (skill), 툴 (tool) 및 테크닉을 특정 프로젝트 목표에 맞게 수행하기 위해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위해서는 “헬리콥터 뷰”가 필요하다. 즉, 하나의 과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최우선 point of contact으로 관리하고 살펴 보아야 한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데에는 5 단계 (개시, 계획, 실행, 모니터링과 관리, 종료)가 있다. 신약개발에 있어 최종 목표는 신약 허가를 받아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고, 신약 개발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더라도 이 최종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Project Charter’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Charter에는 프로젝트명, Charter의 버전, 프로젝트의 범위(scope)와 목적, 프로젝트 leader와 멤버 및 팀원 관리 방법, Risk 나 이슈 발생 시 보고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위한 툴(tool)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하나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플랜이 있다. 이 플랜에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인적 자원의 배분하고 활용방안, 일정과 예산의 정의, 품질 관리 방법, Risk 관리방법 및 이슈발생시 재발방지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기재하여 활용할 수 있다.
예산관리를 위해서는 Budgeting tool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인력비용 이외에도 장비 및 소모품, 기타 운영 비용 및 간접비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예산 집행 초반에 발생가능한 Risk와 이것이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주도적으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보아야 한다. 인적 관리를 위해서는 RACI 차트 (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를 개발하여 팀원들의 업무 분장을 명시하면 좋다. 또한 TOC tracker, ADRI log (Action, Decisions, Risks, Issues)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을 통해 제한된 자원과 사람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고 이슈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사용하는 다양한 툴 자체도 계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업데이트 해야 한다.
요약_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김연정 연구원